카톡 4천원 쿠폰이 와서 갔는데, 치토스 에코백을 팔아서 쿠폰 못쓰고 돈만 쓰고 왔습니다 ㅋㅋㅋㅋ
사과 패스트리 도넛, 잘 잘리지 않습니다. 사과 필링이 있어서 괜찮네요.
빨간 크런치가 올라간 사과도넛, 사과 필링이 있는데 위치가 균등하지 않고 한쪽에 몰려 있죠 ㅋㅋ
사과 필링은 맛있는데, 빨간 크런치에는 단맛이 없네요? 돼지바에 붙은 크런치에서 색깔만 다른 느낌인데 단맛이 없고 오히려 약간 짭짤한 느낌마저 나서 의외였습니다.
카라멜 츄이 어쩌고가 있었는데, 식감이 달달한 떡 느낌이었습니다.
맛이 나쁜 건 아니지만 재구매 생각은 없습니다.
치토스 도넛... 이 무슨 끔찍한 혼종이란 말인가;;;
그냥 돈 버린다 치고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깜빡하고 실온에 하루를 뒀다가 먹었네요;
그래도 품질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치토스도넛 안의 필링 맛표현은 한 단어로 가능합니다. "액체 핫도그"
처음 먹어 보고 혓바닥을 의심했습니다. 이거 분명히 내가 완벽하게 아는 맛인데 ㅋㅋㅋㅋ
시장에서 팔던 기름에 튀켜내는 소시지 핫도그 맛인데, 그 맛이 유동체 필링에서 느껴지니까... 아... 분명히 맛 자체는 맛있는 맛인데 먹기는 쉽지 않네요;;;;
치토스 에코백은 화이트톤에 치토스 캐릭터가 있어서 깔끔한데,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가로 크기가 작아서, 일반적인 에코백보다 용적이 확실히 작습니다.
수납능력이 떨어진다는 점 체크.
그리고 어깨끈에 치토스 로고가 붙어 있는데, 이게 자수도 아니고 패치도 아니고 고급 판박이 같은 느낌입니다.
네, 고급이라도 판박이는 판박이니까 오래가지 못하고 떨어지겠죠.
시간 지나면 끈적끈적해져서 다른 물건에 질척하게 자국 남기거나, 뚝 떨어질 느낌이네요.
손톱으로 잡아당겨 보니까 벌써부터 떨어질 조짐이 보입니다.
어깨 로고는 금방 없어질 거라면 차라리 빼고, 크기를 일반 에코백처럼 만들었으면 인기가 더 많았을 것 같네요.
대략 이런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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