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소식가 : 개꿀템과 간식 추천

링고카라멜 > 시오버터 >>> 넘사벽 >>> 야키초코 > 코가시카라멜 > 플레인
 
지난번 포스팅에서 링고카라멜이 최고, 시오버터도 맛있다고 했었죠.
서열정리해 왔습니다!
 
오사츠도키 플레인은 고구마의 비린 듯한 맛이 살짝 감도네요. 그리고 플레인이 시오버터보다 더 딱딱해서 씹기가 더 힘드네요.
제 기준으로 링고카라멜, 시오버터가 최고입니다!
 
코가시카라멜은 꽤 씁쓸했는데, 야키초코는 쓴맛이 거의 없어서 훨씬 먹기 편합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제품군이 있었습니다.
크림같은 내용물을 초콜릿이 감싼 형태인데, 초콜릿층이 얇지만 초콜릿 맛과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오오쯔보로는 굵고 진한 포인트로 나온 것 같습니다.

둘 다 분명히 맛있는데, 그만큼 비싸서 한번 먹으면 내년 제품을 기다리죠 ㅠ

이스파한 처음 들어봤는데 딸기 종류 같네요.

빨강 하양 초코 3층 구조인데, 일단 열대과일스러운 향이 좋습니다.
과일맛이 너무 강하면 초콜릿 맛이 밀릴 수도 있는데, 과일이 자기주장을 하면서도 선을 넘지 않습니다.
이스파한이 적정선에서 자기어필을 마치면, 진한 초코맛이 어우러지는 조합이 좋네요.

싸구려 트러플 초콜릿은 기름지거나 나쁜 뒷맛이 나오는데, 프리미엄 가나 제품군은 확실히 맛이 좋습니다.

물론 비싸서 많이 먹을 수는 없지만요.

 
 
독특한데 언제인가 먹어 본 익숙한 맛이어서 뭐지? 고민했는데...
 
펑리수 맛입니다 ㅋㅋㅋㅋ
 
펑리수 안쪽의 잼인지 과육인지 애매한 필링 맛이네요.
 
촉촉하다 못해 축축한 느낌이 나는 과자입니다.
 
맛이 풍부해서 좋네요. 다른 맛이 있으면 도전 의향 있습니다!

과거에 브랜드는 모르겠지만 종이상자에 포장된 정사각형 랑그드샤를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엄청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시로이 코이비토 느낌이 나네요!!
제가 화이트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로이 코이비토의 두툼한 화이트샌드 식감이 느껴집니다.
 
물론 대등하다고까지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가성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밀크초콜릿 샌드도 맛있어서 두 가지 맛을 즐기는 기쁨이 있네요.

과자 사이에 크림이 샌드된 과자 자체는 흔하죠.
 
그리고 슈가버터트리의 과자는 밀크 크래커가 아니라 약간 뻥튀기스러운 느낌이어서 아예 기대가 없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한번 먹어나 보자 하고 3개짜리를 주문했는데... 이게 왜 맛있지?
 
크림이 진짜 맛있고, 크림과 과자층의 조합도 괜찮습니다.
 
마침 글리코 샌드를 먹고 난 다음에 이걸 먹으니까, 크림에서 힘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다만 크림의 진짜 풍미를 느끼려면, 크래커를 떼어내고 크림만 혀에 올려서 천천히 음미해야 합니다.
크래커와 같이 씹어먹어도 맛있기는 하지만, 크림이 체온에 녹으면서 풀리는 풍미까지는 느낄 수가 없습니다.

이러면 다른 맛도 먹어봐야 되네?

내부 필링 없는 사탕인데, 복숭아맛이 달콤하고 부드럽습니다. 맛이 진하면서 부드러워서 질리지 않네요.
 
제가 사탕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요 시리즈가 제일 맛있는 것 같은데요?
 
복숭아가 만족스러워서 딸기도 구매해 봤는데, 역시 괜찮습니다.

 
 
티라미수는 커피 느낌도 나는데, 쓴맛은 덜하고 단맛과 향은 좋아서 괜찮은 편입니다.
 
복숭아는 향이 상당히 좋은데, 맛만 놓고 보자면 역시 아몬드나 소금카라멜보다는 못하다고 봅니다.
카라멜콘 자체가 과일맛보다는 클래식한 버전이 근본이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티라미수와 복숭아는 최상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꽤 맛있는 편인데, 베리쇼콜라는 과하게 뇌절하다 망한 맛 같습니다.
 
베리 쇼콜라는 베리향이 섞인 게 확실히 느껴지는데, 맛이 나쁜 것까지는 아니지만 인공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상당히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