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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염수를 사용하면 편하긴 하겠지만, 저는 수돗물을 포트에 끓여서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린 후 전용 소금 분말을 녹여서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차가운 물로는 코세척을 할 수 없거든요. 그리고 식염수를 보관하거나 자주 사는 게 더 번거로울 것 같아요.

정제소금이 있다면 무게 측정해서 사용해도 되기는 하는데, 저는 전용 제품 60개 한 박스를 사서 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트가 적당히 식은 후, 손으로 만져 볼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따뜻한 정도가 되면 세척기에 따뜻한 물과 소금을 넣고 녹이면 됩니다.

그리고 코에 분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물을 피부에 뿌려서 직접 온도를 확인해 보세요.

콧속 점막은 소중하니까, 화상을 입으면 안 됩니다!

 

고개를 숙이고, 입을 벌리고 아~ 소리를 내면서 한쪽 콧구멍에 물을 분사하면, 반대쪽 콧구멍과 목으로 세척액이 나오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코세척을 하면, 물을 분사하는 반대쪽 콧구멍이 아래로 가게 되죠.

오른쪽 콧구멍에 물을 분사한다면 고개는 왼쪽으로 45도쯤 꺾어지고, 왼쪽 콧구멍이 오른쪽 콧구멍보다 아래쪽으로.

그런데 어떤 유튜브 영상에서는 반대로 하라고 추천하네요. 그래야 복잡한 구조의 비강 전체를 청소할 수 있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따라해 봤는데, 이론적으로는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데 실제 효과가 있는지 체감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감기나 코막힘 증상이 있을 때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다가 자일리톨을 같이 써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해서 사용해 봤는데, 제 경험상으로 괜찮습니다. 자일리톨을 추가해서 더 좋아졌다고 하기는 어려운데, 적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일리톨은 입자가 굵어서 전용 소금 분말보다 녹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주의하세요!

입자가 확실히 사라지는 걸 눈으로 확인하세요!

대충 휘휘 흔들고 다 녹았겠지 하고 코세척을 했는데 입자가 덜 녹았다면... 상상만 해도 무섭습니다 ㅠㅠ

따뜻한 물인데도 불구하고 녹는 데 꽤 오래 걸리네요.

 

대부분의 코세척기가 그냥 손으로 통을 누르는 힘으로 물을 분사하는 방식이라, 차이점은 통의 모양 정도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 기준으로 비대칭 형태의 통보다는 정직한 원통형이 사용하기에 편했습니다.

나름 인체공학적으로 만들겠다고 비대칭적인 형태에다 입구도 기울어진 제품들도 있는데, 오히려 물을 채우기도 번거롭고 분사하기 편하다는 느낌도 딱히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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