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식 소고기 육개장, 설렁탕 특별한 맛의 차이는 없지만 세일하면 구매추천

더미식 얘기를 꺼내려니까 컵라면이 생각나네요.
더미식 컵라면은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국물맛이 진하긴 한데, 진하다와 맛있다는 다르거든요.
 
 
마침 더미식 육개장 설렁탕 레토르트를 3천원 정도에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예전에 비슷한 스타일의 오뚜기 육개장도 먹어 봤는데, 그것도 괜찮고 이것도 괜찮았습니다.
육개장은 맵고 짜서 어지간하면 맛있게 먹죠. 그리고 대파 토란대 등의 야채도 나름 풍성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작은 조각들만 있었습니다.
역시 레토르트 육개장에서 브랜드 차이 따지는 건 의미가 없겠네요.

오뚜기 육개장 먹어 본 건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나서 어느 쪽이 더 풍성한지 비교는 못 하겠네요.
 
 
레토르트 유형의 설렁탕은 처음 먹어 보는 듯한데, 나름 괜찮게 먹었습니다.
소금간은 안 되어 있고, 고기도 조금 들어 있습니다.
은근히 소금 없이도 먹을 만했지만, 그래도 소금이 있어야 맛있긴 하네요.
 
말돈 스모크드 솔트, 후추, 동결건조대파 추가해서 먹으니까 간단한 국밥 한 그릇 느낌입니다.
육개장이 자극적으로 맛있기는 한데, 슴슴한 설렁탕의 느낌도 편안하고 따끈해서 좋네요.
배부른 한 끼는 아니지만, 야식이나 간식으로 딱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