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초코 미니 5종 세트 (커피비트, 마블, 바나나, 초코베이비, 아폴로)

바나나는 단품으로 먹어 봤는데 꽤 맛있었고, 나머지 제품은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냥 맛이나 보자 생각이었는데...
 
저는 초콜릿 근본주의자라서, 딸기초콜릿 섞인 아폴로는 별로였습니다.
 
커피비트 이게 물건이네요. 커피원두가 통으로 들어있는 초콜릿을 종종 먹었었는데, 이게 훨씬 맛있습니다.
커피원두 초콜릿을 씹어먹는 것도 나름의 맛이 있긴 하지만, 씹는 식감이나 카페인 섭취량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거든요.
(실제 원두함량은 모르겠지만, 설마 원두가 통으로 들어 있는 것보단 적겠죠.)
그런데 커피비트는 먹기 좋은 식감에 커피맛까지 살렸습니다. 이거 또 사야겠네 ㅋㅋ
 
마블 초콜릿. 이거랑 비슷한 제품 어릴 때 국산으로 먹어 봐서 별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왜 맛있어???
클래식의 근본이 이런 거구나 느꼈네요.
 
초코베이비도 분명히 맛있는 초콜릿인데, 순위가 밀립니다;;; 미안한데 너는 다음부터 못 사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