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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모자를 안 쓰는 분이라면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후드 아우터를 입는 분이라면 후드의 형태가 정말 중요합니다.

 

후드모자는 패딩을 입는 겨울 혹한기에도 중요하지만, 간절기에도 역시 중요합니다. 예기치 못한 한파가 몰아칠 때 든든한 후드모자가 있다면 감기를 막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기후가 바뀌면서 예측할 수 없는 소나기를 만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성능 좋은 아우터와 일체형 후드모자가 있다면 우산이 없는 상황에도 비를 잘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우터 자체는 상당히 좋은데, 후드모자의 형태나 재질이 폐급인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입니다.

 

비바람이 없을 때, 후드 일체형의 옷에서 후드는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후드를 옷 카라 속으로 수납할 수 있는 형태의 옷이 유용해 보이는데, 제 경험상 그런 옷들의 후드는 높은 확률로 폐급이었습니다.

후드를 아예 비선호하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저는 후드모자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후드가 불편하니까 아예 그 옷 자체를 안 입게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후드 잘 고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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