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더블 에그 브렉퍼스트 체다치즈 샌드위치, 패티만 고급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스벅 어플에서 제품사진을 보면 맥모닝 강화판처럼 생겼습니다.
포크 패티도 갈색으로 먹음직하게 구워졌고, 에그 프라이가 양쪽으로 2개가 있네요.
저는 맥모닝도 잘 먹었기 때문에 이것도 도전해 보았습니다만...
 
일단 빵이 좀 질기고 옥수수 파우더가 뿌려진 듯합니다.
빵 질긴 건 맥모닝과 비슷한데, 딱 먹어 보면 확실히 맥모닝보다는 고급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치즈와 소스가 어우러져서 꽤 진한 맛이 나기 때문에, 입맛을 확 올려 줍니다.
 
그런데 확실히 패티가 아쉽네요.
저는 편의점류 햄버거에 들어 있는 스타일의 분쇄육 패티를 먹지 않습니다.
 
와퍼 패티와 맥모닝에 들어 있는 소시지 패티는 고기의 느낌이 꽤 나기 때문에 즐겨 먹었거든요.
 
그런데 스벅 더블 에그 브렉프스트 체다치즈 샌드위치 패티의 느낌은, 확실히 편의점 스타일이었습니다.
나름 두꺼웠지만 취향이 아니라서 ㅠㅠ
물론 소스로 잘 덮어 줘서 무사히 먹기는 했지만, 재구매할 일은 없겠습니다.
차라리 그냥 햄 패티를 먹는 게 낫다고 봅니다.
 
분명히 패티만 빼면 상당히 좋았습니다.
진한 치즈맛 소스, 손을 대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게 가열해서 주는 건 아주 좋았네요.
대충 데워 먹는 것과 확실히 가열한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