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레이어드 스콘 받고 이디야 스콘까지

더현대서울 갔다가 참지 못하고 집어 온 스콘.
사실 전에도 몇 번 봤는데, 그때는 가격도 싸지 않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그냥 지나쳤었다.
역시나 사람 바글바글... 예쁘게 쌓아 놔서 감성 충족용으로는 좋겠는데, 사실 나는 저렇게 공개 디스플레이해놓은 음식류는 좋아하지 않는다. 지나가던 먼지든 벌레든 사람들 침이든 다 들어갈 수 있으니까.
뭐...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봐도 괜찮겠지 ㅋㅋ

치즈케이크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비주얼 와우 ㅋㅋ
못참고 살뻔하다가 참음;

 
솔티드 캐러멜 스콘. 캐러멜 코팅이 씁쓸한 맛이 강해서 불쾌할 정도.

 
애플시나몬잼 스콘 같은데, 맛있긴 한데 아는 맛.
확실히 이렇게 데코가 된 것 예쁘긴 한데 먹기 불편하다 ㅠㅠ

 
전반적으로 스콘 맛은 괜찮은 편임.
 
그러면 동네 중저가 스콘 맛은 어떨까? 궁금증이 생겨서 이디야 스콘도 집어왔음 ㅋㅋ
 
 
 
 
이디야 스콘도 먹어 봤는데, 매장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주는지 따끈한데 눅눅해서 식감이 별로임.
집에 와서 미니오븐에 한번 돌리니까 바삭해서 식감이 훨씬 좋았다.
 
그런데 짠맛이 꽤 많이 남 ㅠㅠ 레이어드 스콘 먹고 "어 그냥 무난하네"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선녀였다 ㅋㅋ
하지만 우유나 잼과 같이 먹으면 크게 나쁘지는 않을 듯함.
 
그리고 딸기잼은 항상 양이 적다. 스콘에 잼이 적은 건 브랜드 공통인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