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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치킨패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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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앱에서 단품쿠폰할인이 있어서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스모키 소스라고 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색깔만 갈색일 뿐 케요네즈 소스 같았습니다.
산미가 충분히 느껴져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제 기준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모키한 맛이 있기는 했는데, 그 맛이 소스에서 나온다기보다는 치킨패티에서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완전히 고기고기한 제품을 원하는 분이라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양상추와 양파가 넉넉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치킨 통살패티를 선호하는데, 치킨패티도 유형이 갈라집니다.
 
가슴살과 다리살, 크리스피한 튀김옷과 눅눅한 튀김옷, 드라이한 패티와 축축한 패티
그런데 드라이한 패티인데 튀김옷이 눅눅하기는 어려우니까, 현실적으로 크리스피 패티와 눅눅한 패티로 나누어지죠.
 
크리스피한 닭가슴살 패티의 근본이었던 제품이 버거킹 뉴올리언스버거였는데... 저는 와퍼보다 뉴올리언스버거가 훨씬 좋았습니다. 내 원픽이었는데 흐규흐규... 돌아와 ㅠㅠ
 
KFC의 치킨패티는 눅눅한 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나마 닭가슴살은 먹을 만했습니다.
그런데 KFC의 닭다리살 패티는 너무 축축해서 제 기준으로는 먹기 힘들 정도였네요.
 
그리고, 맥크리스피 디럭스버거는 드라이한,
덜 축축한 닭다리살 패티의 좋은 사례입니다.
육즙이 흘러넘치는 걸 원하는 분께는 안 맞겠지만, 크리스피한 튀김옷과 쫄깃한 패티를 씹는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꽤 괜찮네요.
 
맥크리스피 디럭스를 평가하자면, 소스도 좋고 패티도 좋은데 서로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나쁘다는 건 아닌데, 최상의 조합은 아닌 것 같아요.
 
뉴올리언스 버거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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