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의 정점, 맥도날드 선데이, 베리스트로베리 맥플러리, 스탠리 텀블러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중 왕입니다.
근본력이 넘쳐서, 투게더나 엑설런트와도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소프트콘은 가성비가 나쁘기 때문에 선데를 추천하고, 맥플러리도 맛있지만 비쌉니다.

저는 딸기 아이스크림을 선호하지 않는데, 스트로베리 콘과 베리스트로베리 맥플러리는 추천합니다.
워낙 아이스크림 자체가 근본이다 보니, 딸기맛을 넣어도 근본이네요.

딸기 오레오 맥플러리는 일반 밀크 맥플러리에 딸기잼 넣은 맛이고, 베리스트로베리 맥플러리는 아이스크림 자체가 분홍색 딸기맛입니다.

아이스크림을 텀블러에 담으면 녹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데이 아이스크림은 개인컵에 담아달라고 하면 받아주는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맥플러리는 전용 용기에 믹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예 불가능하죠.

그런데, 아이스크림 포장용기에 받아서 스탠리 컵에 넣고 테이크아웃한다면?

일단 선데 용기는 깔끔하게 들어가고, 뚜껑도 잘 닫힙니다. 스푼을 넣고 밀폐할 수도 있습니다!!
텀블러 내부에 아이스크림이 닿지 않아서, 초코 딸기맛을 먹어도 설거지할 필요가 없네요!

맥플러리 종이컵은 스탠리 컵에 딱 맞게 들어가는데, 뚜껑을 닫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동하면서 먹기에는 딱 좋네요!

 

초코 맥플러리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초코소스가 뜨거운데, 뜨거운 초코소스를 넣고 맥플러리를 믹싱하니까 안그래도 잘 녹는 아이스크림이 더 빨리 녹아서 흐물거립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오레오의 조합이 심플하게 완벽해서, 거기에 초코소스까지 들어가면 과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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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를 추천했는데, 기본 바닐라는 1600원이지만 딸기나 초코는 700원이나 더 받아먹습니다.
(사실 바닐라 정가가 2100원인데, 해피스낵 할인 500원  적용돼서 1600원에 파는 겁니다만 알빠노죠 ㅋㅋ)

초코선데나 딸기선데를 2300원에 먹느니, 500원 더 주고 2800원에 쉐이크를 먹는 게 낫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했었는데, 맥날 쉐이크는 빨대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양이 많지만 맛의 진함에 있어서는 선데이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선데이나 맥플러리는 맛이 진하고 씹는 맛이 있지만, 먹기 위해 양손이 필요하고 금방 녹아버립니다.
하지만 텀블러를 쓰면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지만 쉽지 않고, 최대한 덜 녹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