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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마! 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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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닭꼬치와 치킨에 대한 편견이 생겼다. 마침 세븐일레븐에 들어갔는데 그것이 실수였습니다. 닭꼬치, 조각치킨이 있었는데 뼈 없이 넓적하고 얇은 부위여서 그것도 하나 집어왔습니다. 그런데 망했어요... 조각치킨은 gs25에서 간혹 집어 왔을 때는 실패가 없었는데, 세븐일레븐은 실패... 편의점 닭꼬치는 처음이었는데, 노점상에서 종종 보이는 닭꼬치와는 비주얼이 전혀 달랐습니다. 노점상 닭꼬치는 살이 통통하고 육즙이 있는 스타일인데, 세븐일레븐 닭꼬치는 눌러 놓은 듯한 모습이었네요. 마지막 의심이 남아 있을 때 걸렀어야 하는데 ㅋㅋ 육즙도 없고, 신선한 느낌도 없고, 그냥 소스 맛만 나는데 소스조차 그다지 맛있지 않았음. 한번 실패를 해 봤으니, 다음에는 잘 피해 가야겠습니다. 노점상 닭꼬치가 진짜 맛있는 거였구나... 지금 내가 아는 곳은 다 없어..
불필요한 식품첨가물 : 락색소, 코치닐색소, 타르색소 저는 MSG나 사카린, 아질산나트륨, 제로칼로리 음료 등에 대한 공포심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 역시 가능한 섭취를 피하는 식품첨가물이 있는데, 바로 색소류입니다. 그래서 식품을 사기 전에 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락색소와 코치닐추출색소는 모두 벌레에서 추출해내는 색소입니다. 둘 다 붉은 계열의 색소라서, 주로 저가의 식육가공품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붉은 색깔의 음식이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뜬금없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젤리나 과일 가공품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과거에는 코치닐추출색소가 정말 많은 가공식품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용빈도가 감소한 것이 체감됩니다. 그런데 락색소는 지금도 소시지 등의 음식에 종종 보이네요.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는 다르게, ..
온수 방향으로 수도꼭지를 돌려 놓으면 물을 안 써도 보일러가 가동된다? 거짓! 거짓! 온수 방향으로 수도꼭지를 돌려 놓으면 물을 안 써도 보일러가 가동되어 가스요금이 더 나온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나 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온수 방향으로 수도꼭지를 돌린 다음에 보일러만 확인해 보면, 간단히 거짓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조가죽 제품을 구매해서는 안 되는 이유 인조가죽 제품을 사용해도 좋은 경우는, 한철 쓰고 내다 버려도 되는 물건을 살 때뿐입니다. 택이나 제품정보에 인조가죽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구분이 편하지만, PU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 경험상 폴리우레탄이라고만 표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네요. 인조가죽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아도 부스러집니다. 촉감이 매끈매끈한 경우도 있고 부들부들한 경우도 있지만 결말은 똑같습니다. 제 경험상 1~2년 이상은 버티는 듯하지만, 오래 써야 할 제품이라면 인조가죽 소재를 절대로 권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조가죽이 부분적 패치 방식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섬유로 된 베이스 위에 인조가죽 코팅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번거롭기는 하지만 인조가죽 부분을 물리적으로 긁어내면 별다른 무리 없이 실사용..
모차르트 술, 이거 사느니 깔루아밀크 드세요. 제가 칵테일 만드는 기술이 없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우유에 섞어 먹어 봤는데 너무 별로였습니다. 돈아까워!!!!!
마열라면, 대파열라면에 현혹되지 말자! 맵찔이라서 열라면은 평소에 안 먹었는데, 참 이런 신제품의 유혹이... 원래는 포스팅할 생각 없었는데, 마열라면 면발은 너무 두껍고 대파열라면 면발은 가늘어서 좋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개봉했는데! 면발 똑같네... 내가 무슨 착각을 한 거지;; 어쨌든 열라면 계열은 너무 매워서 맵찔이들은 쳐다보지도 마세요. 열려라 참깨라면은 그나마 조금 나은데, 그래도 라면의 정석은 신라면블랙 / 참깨라면 2파전입니다. 대파열라면의 대파블럭이 괜찮긴 하지만, 양심적으로 생각해 봐요 우리. 그냥 대파 한 단 시원하게 원물로 넣는 게 더 좋지 않겠어요? 마열라면의 마늘후추블럭 향이 좋긴 한데, 너무 매워서 마늘맛이 있는지 잘 느껴지질 않네요. 진한 맛이 나는 건 알겠는데, 매운맛에 가려져서 느끼기 힘드네요. 그리고 블럭에 ..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 맛있지만 속아픈 매운맛 주의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 골치아픈 매운맛입니다. 처음 한 입 베어 물었다가 기침할 뻔 했네요. 타 브랜드의 유사한 메뉴보다 확실히 매운맛의 강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는 도중에는 정말 맛있어요. 맵찔이 입장에서 매운 걸 먹다 보면 데미지가 중첩돼서 먹다 보면 못 먹겠는 부류의 매운맛이 있는데, 이건 그런 유형은 아닙니다. 먹는 동안엔 정말 좋아요. 그런데 다음날 속이 아프다... 입에서는 좋아하지만 몸 속에서 못 버티는 경우라서 아쉽습니다. 다음엔 못 먹겠네 ㅠ 모짜렐라인더버거 해쉬브라운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은 해쉬브라운 버전은 단종된 것 같네요. 해쉬브라운 없는 버전도 가격상승이 꽤 부담돼서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흑흑...
파리바게뜨 애플파이 생각보다 별로임 3천원이 넘는 가격인데, 양이 많지도 않고 특별히 맛있지도 않습니다. 연말이라 그런가 갑자기 사과 생각이 나서 홀린 듯이 샀는데, 사과가 너무 없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단맛도 별로 없네요. 차라리 식빵 구워다가 사과잼 듬뿍 발라서 우유 한잔과 같이 즐기는 게 훨씬 만족도 높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