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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텐동을 먹자니 버섯만 있어서 부담스럽고, 가라아게텐동을 먹자니 가격대도 높고 남길까 부담스러워서 고민하던 중 부타카츠카레를 발견했습니다.
삼겹살 튀김에다 카레? 이건 못참죠 ㅋㅋㅋㅋ
맛은 무난무난한데 추천까지 하기는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카레야 어딜 가든 기본 이상은 하기 때문에 카레 맛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 삼겹살 튀김을 한입에 넣기도 애매하고, 이빨로 잘라 먹기도 애매합니다.
베어물어서 나눠 먹는 게 아주 힘든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지도 않습니다.
수저 젓가락으로 자르기도 어렵죠.
제 취향으로는 튀긴 후 커팅을 한번씩 더 했으면 훨씬 먹기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레와 함께 나오니까 온기 유지도 어렵지 않을 테니까요.
삼겹살 튀김이라는 낭만은 있는데, 막상 먹자니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같이 나오는 국물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디를 가나 흔히 나오는 짭짤한 조미 우동국물과는 달랐습니다.
달큰한 맛이 먼저 느껴지고, 적절한 수준의 짠맛이 뒤따라오는 아주 매력적인 맛이었네요.
다음에는 텐동 종류로 먹어 봐야겠습니다.
입맛에 안 맞거나 양이 많아서 남길 때는 남기더라도 먹어 보기는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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