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리 하와이안 버거, 클래식치즈버거와는 정반대의 산뜻한 매력

클래식 치즈버거는 소스+고기+치즈+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의 눅진한 매력이 일품이었습니다.
 
하와이안 버거는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좋게 말하면 산뜻한데, 나쁘게 말하면 햄버거의 질척하게 매력적인 맛은 약하다고 볼 수 있죠.
 
지난번 클래식치즈버거는 단품으로 먹어서일지도 모르지만, 하나 더 먹고 싶다는 아쉬움이 버거의 뒷맛과 함께 입안에 남아 있었습니다.
반면 이번 하와이안버거는 세트로 먹어서 배는 부른데 입안까지 깔끔했습니다.

하와이안버거의 파인애플 처리가 어설프면 버거를 베어 먹을 때 파인애플은 잘리지 않아서 지저분해질 수가 있는데, 버거리는 파인애플 처리가 좋았습니다.
도넛형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걸 보면 완전히 커팅을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씹을 때는 쉽게 입 안으로 들어와 주네요.
 
로메인도 들어 있어서 그린쿼터제를 준수했습니다. 햄버거는 완전식품입니다.

그리고 빵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버거리 하와이안도 분명히 맛있는 버거인데, 이미 먹어 본 클래식 치즈버거가 자꾸 생각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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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제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음료 리필이 무한인 대신에, 리필기에 얼음이 없는 게 트렌드 같네요?
다운타우너도 그랬는데 버거리도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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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감튀 맛없었던 기억도 나고, 여기 치즈스틱은 어떤지 궁금해서 추가금 내고 변경했습니다.
 
냉동 스타일 치즈스틱이네요. 치즈스틱 먹을 거면 롯데리아 가야죠 ㅋㅋ
 
하지만 다들 치즈스틱 2개를 줄 때, 버거리는 3개를 준다는 면에서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