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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대입구 윙스탑 메뉴 맛 추천, 텐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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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순살, 텐더가 있는데 순살을 아직 안 먹어 봤네요. 이번에 순살 먹을걸 ㅠㅠ
 
놀랍게도 세트 주문시 텐더 2조각 주고 있습니다.
9900원짜리 윙 세트 먹어도 텐더 2조각 추가니까 개이득이네요.
 
제가 소식가지만 윙 6개에 감튀 먹어서는 배가 부르다는 생각이 안 들거든요?
그런데 텐더 2조각 추가되니까 완벽합니다 ㅠㅠ
텐더가 큼직하고 겉바속촉이라 맛있어요. 여기 윙이 아니라 텐더 맛집이네!!
 
예전 윙 추가 이벤트 때는 주문시 키오스크에서 추가를 골라야 주문에 반영이 됐는데, 이번에는 주문절차는 똑같아도 알아서 추가해 줍니다. 이벤트 기간 안내가 없는 걸 보면 한동안 계속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벤트를 홈페이지에 공지하면 좋을 것 같은데, 딱히 공지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그리고 디핑소스는 치즈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블루치즈는 너무 강하고, 랜치소스는 너무 짜요. 치즈도 짜기는 한데 풍미가 있어서 조화가 되거든요.
 
 
 
소스 맛 추천부터 하자면, 맛있는 걸 추천하기보다는 맛없는 걸 비추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취향 따라 갈릴 수 있으니, 저랑 입맛이 다를 것 같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직접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어토믹, 오리지날 버팔로는 거르세요.
미국에서 살다 오신 분께는 맛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윗 스파이시 소이는 스모키한 소스가 많이 발려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저는 불호.
 
완전 맵찔이가 아니라면 인페르노가 적당히 자극적이면서 맛있습니다. 처음 먹으면 어 이거 맵네 하면서 움찔하게 되는데, 잠시 후에는 양념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맛 ㅋㅋㅋㅋ 저는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머지 5종류는 다 그럭저럭인 것 같네요. 그나마 망고하바네로가 조금 맛있었고, 루이지애나 럽과 레몬페퍼는 별 특색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스윗 스파이시 소이 : 샬롯 튀김 토핑, 스모키한 소스가 발려 있어서 이게 히코리인 줄 알았음. 스모키함이 과한 느낌.

히코리 스모크 바베큐 : 스모키한 맛을 기대했는데 특별한 기억이 안 남. 스윗스파이시소이가 맛이 강해서 이게 묻혔나?

(스윗 스파이시 소이와 히코리 스모크 바베큐를 같이 주문했었는데, 스윗스파이시소이 소스맛이 아주 강하고 히코리스모크바베큐 소스맛은 약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실수로 둘 다 같은 소스에 비벼줬나 싶은 정도 ㅋㅋ

그런데 다음에 히코리스모크 먹을 때는 스모키한 맛이 맞네요. 내가 착각을 했던 것 같지는 않은데...)

 

어토믹 : 시큼하고 맛없게 매운맛. 일단 냄새부터 확 시큼하면서 매운 기운이 몰려오는데 좋지 않은 느낌.
              시큼한 소스에 후추 느낌의 매운맛이 나는데 영 별로라서 포장 종이에다 닦아내고 먹음. 
인페르노 : 맛있게 매운맛. 매움의 강도 자체는 높은 듯한데, 소스가 적어서 그런지 매운맛이 빠르게 사라짐.
                 우동 건더기스프의 밀가루튀김같은 토핑 올라감.

망고하바네로 : 소스가 적당히 맛있었는데 매운맛은 못 느낌
오리지날 버팔로 : 시큼하고 축축한 느낌. 어토믹보다는 덜 시큼한데 그래도 별로...
루이지애나 럽 : 소금구이 느낌.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나쁘게 말하면 특색이 없음
레몬 페퍼 : 시큼한 맛과 후추가 약간 더해진 소금구이
갈릭파르마산 : 마늘이랑 파마산치즈가루 뿌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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