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거리 하와이안 버거, 클래식치즈버거와는 정반대의 산뜻한 매력 클래식 치즈버거는 소스+고기+치즈+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의 눅진한 매력이 일품이었습니다. 하와이안 버거는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좋게 말하면 산뜻한데, 나쁘게 말하면 햄버거의 질척하게 매력적인 맛은 약하다고 볼 수 있죠. 지난번 클래식치즈버거는 단품으로 먹어서일지도 모르지만, 하나 더 먹고 싶다는 아쉬움이 버거의 뒷맛과 함께 입안에 남아 있었습니다.반면 이번 하와이안버거는 세트로 먹어서 배는 부른데 입안까지 깔끔했습니다.하와이안버거의 파인애플 처리가 어설프면 버거를 베어 먹을 때 파인애플은 잘리지 않아서 지저분해질 수가 있는데, 버거리는 파인애플 처리가 좋았습니다.도넛형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걸 보면 완전히 커팅을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씹을 때는 쉽게 입 안으로 들어와 주네요. 로메인도 들어 있어서 그린쿼.. 이나니와요스케 우동, 이게 그렇게 극찬받을 만큼 맛집인가? 인터넷상 평가가 상당히 좋아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기대를 안 할 수는 없었습니다.사전답사차 점심시간에 한번 들러 보았는데, 손님이 꽉 차 있어서 바로 나왔었거든요.브레이크타임 끝나고 오픈런을 하면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먹어 본 결과는... 이게 그렇게 대단한 맛집인가? 저는 냉온우동 반반, 카라아게를 먹었습니다.블로그 후기를 보니까 반반메뉴는 오후에만 판매한다는데,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냉우동은 소스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간장소스를 골랐습니다.간장소스에 넣을 수 있는 고명이 있는데, 파 와사비 생강? 정도인 듯합니다.먹고 나서 보니까 꽤 굵은 섬유질 조각이 치아 사이에 끼어 있었네요. 아마 생강에서 나오지 않았나 추측합니다.안내사항에는 짤 수도 있으니 면발을 다 적시지.. 다운타우너 클래식 치즈를 이긴 버거리 광화문 다운타우너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음료 디스펜서 옆에 세면대와 핸드워시가 있어서 청결면에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음료 디스펜서에는 얼음이 없었고, 스탠컵에 투명한 얼음이 담겨 나옵니다. 얼음 리필이 필요하면 직원 불러야 되나? 패스트푸드점 디스펜서 얼음보다 투명하고 단단한 질좋은 얼음입니다. 하지만 재방문 여부를 묻는다면... 글쎄요. 버거리에서는 버거를 먹는 도중에 다음에는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다운타우너에서는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가격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버거리를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점보 모짜스틱은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지난번 버거리에서는 테이크아웃하느라 매장 내부를 자세히 못 봤는데, 다음에는 자세히 살펴봐야겠네요. 란콰이펑누들 청양우육탕면 우육탕면은 항상 맛있죠. 청양우육탕면은 청양고추가 대파와 함께 국물 위에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데, 저같은 맵찔이라면 토핑을 섞기 전에 적절하게 고추를 덜어내면 됩니다. 소고기토핑과 뜨거운 고기국믈은 항상 최고죠. 면발은 상당히 연해서 쉽게쉽게 넘어가는 편이었습니다.저는 먹기 편해서 나쁘지 않았는데, 굵고 탄력있는 면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맞지 않을 수 있겠네요. 세트추가하면 만두와 소스가 나오고, 단품만 먹어도 밥과 면 추가가 무료이기 때문에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저는 양보다는 맛을 추구하는데, 그런 제 입장에서도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호호반점 계란볶음밥 제대로네! 봉천역 호호반점입니다. 고슬고슬한 계란볶음밥입니다. 유니짜장 스타일의 짜장소스와 짬뽕국물이 함께 나옵니다. 제대로 된 볶음밥입니다!!!! 동네 흔한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시키면 가관인 경우가 많습니다. 축축한 공기밥에 칵테일새우랑 에그스크램블 조금 섞어 놓고서 볶음밥이라고 하는데, 그게 어딜 봐서 볶음밥인가요? 그냥 진밥이지 ㅋㅋㅋㅋ 호호반점 계란볶음밥은 제대로 볶아져서 식감과 풍미가 살아있는 아주 맛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9월 한적한 시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애매한 시간대여서 그런지 냉방이 미지근한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6~10월 낮이면 항상 여름이나 다름없거든요. 추석이 지나도 30도가 넘는데... 꼭 여기 한 곳만 저격하는 건 아니고, 많은 식당들이 7월 8월 한여름에만 냉방을.. 버거리 클래식 치즈버거, 정말 맛있고 고급인데 소스 산미 강함 파인애플은 사랑입니다!하와이안 주문하려다가 기본을 먼저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급선회.잠깐... 버거리 기본은 시그니처인 버거리버거 아닌가요?몰루~받자마자 빵은 부드럽고 맛있고 살짝 따뜻했습니다.아마 포장상태로 시간이 좀 지나면 열전도로 더 맛있어질듯.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치즈, 패티의 조합이 엄청남.아메리칸치즈는 녹아서 어우러져 있고, 패티는 부드러우면서 식감 살아있고,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은 포장지를 핥게 되는 맛 ㅋㅋㅋㅋ솔직하게 파이브가이즈보다 맛있었습니다.그레데 산미가 상당히 강해서 살펴보니까, 아래쪽 빵에 조금 발린 주황색 소스가 근원임.개인적으로 피클도 먹지 않고, 버터나 고기가 느끼하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으나, 이 제품의 경우 산미가 너무 강해서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친다는.. 움버거앤윙스 맛있는 치킨버거 움버거앤윙스에서 간단하게 제일 저렴한 메뉴 단품을 주문했습니다. KFC식의 축축하고 물기 많은 치킨패티를 싫어해서 걱정했었는데,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갓 튀겨낸 치킨패티는 상당히 뜨거워서, 종이 하프박스 케이스로 잡을 곳을 마련해 준 점부터 굿. 우선 빵부터 촉촉하고 아주 맛있었네요. 치킨패티는 살짝 훈제 느낌도 났는데, 얇은 껍질의 크리스피한 느낌은 살아 있으면서 속살은 촉촉하고 따뜻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질깃하거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하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하나는, 양파슬라이스에서 씹히지 않는 실 같은 섬유질이 하나 나왔다는 점? 양파 속껍질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솔직히 어쩔 수 없는 일 같네요. 그런 걸 어떻게 일일이 다 걸러낼 수 있겠어요 ㅋㅋ 다음에는 윙 메뉴도 도전해 봐.. 애성회관 한우곰탕, 뭐야 평범한 갈비탕국물이잖아 가격이 1만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요즘 물가에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소고기와 파, 밥과 소면이 토렴되어 있어서 누구나 호불호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그냥 평범한 갈비탕 국물 같은데요?당연히 맛있긴 한데, 어지간하게 이름난 곳이라면 다 이정도는 하겠다 싶은 다 아는 맛입니다.두툼하고 커다란 기본 소고기 4조각 들어있는데, 이건 어디에 넣어도 맛있죠.두껍다 보니 식감이 좋지만, 갈비탕 뜯는 만족감만큼은 못합니다.같은 고기를 라면에 넣어 먹었어도 만족감은 비슷했을 것 같네요.위치가 좀 아쉬운데, 시청역에서 찾아가려면 거리도 상당히 애매해서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붐비기 전 시간대에 갔는데 굳이 가운데 앉으라고 지정해 줘서 의아했는데, 매장을 살펴보니 테이블 배치가 5석이 .. 이전 1 2 3 4 5 다음